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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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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검객 2003-02-03 16:33:31, Hit : 20660
Subject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도라에몽과 후지코 F 후지오
 

도라에몽은...
후지코 F 후지오(藤子 F 不二雄)의 <도라에몽>은 1970년에 연재가 시작된 초장기 베스트셀러 만화이다. <도라에몽>은 96년 작가가 62세에 간부전(肝不全)으로 사망할 때까지 계속 연재됐다. <도라에몽>은 22세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20세기로 온 로봇 '도라에몽'과 소년 '찡구'가 벌이는 모험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다. 22세기의 로봇 '도라에몽'은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만능 발명 로봇이다. 10-20페이지의 짧은 에피소드로 연결되는 <도라에몽>은 총 45권으로 완간됐다.


연재 30주년, 총발행부수 1억부
2000년은 도라에몽이 연재되기 시작한지 만 30년째 되는 해다. 한 작품이 30년씩 연재되는 것은 만화왕국이라 자처하는 일본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다. 현재는 그의 제자들이 후지코프로덕션이란 이름으로 만화를 만들고, 만화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후지코 생전에 그린 만화 단행본 45권과 직접 그린 장편시리즈 19권의 판매부수 누계가 총 1억권을 돌파했다. 이는 본인이 직접 그린 것만을 집계한 것으로 후지코 프로덕션의 이름으로 나온 책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부수가 된다.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도라에몽>은 만화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여러 편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과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매번 방학 때면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극장에 가는 것이 일본 어린이들의 관례가 됐을 정도이다. 현재 21번째 애니메이션이 기획 중이다.

일본 어린이들의 마스코트
<도라에몽>이 연재된 잡지는 일본 소학관(小學館)의 <コロコロ(CORO CORO)>라는 잡지이다. 소학관은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 중 하나로 교과서에서 만화까지 모든 장르의 출판물을 발행하는 곳이다. 소학관의 학습잡지 중 유명한 것으로 <소학1년생> <소학2년생>.... <소학6년생>이라는 초등학생용 학습, 교육잡지가 있다. <도라에몽>은 이 잡지들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표지에서 화보, 기사, 교육자료, 부록에 이르기까지 도라에몽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다. 때문에 일본의 어린이들은 <도라에몽>과 자연스레 친숙해지고 어른이 돼서도 <도라에몽>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둥글둥글, 짜리몽땅 도라에몽은 수많은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연재가 시작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팬시전문점 진열대의 많은 부분을 <도라에몽>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도라에몽
한국에서 <도라에몽>은 월간 어린이 만화잡지 [팡팡]에서 연재됐다. 전45권이 완결되고, 현재는 장편시리즈가 연재 중이다. 현재 연재 중인 장편시리즈는 후지코 F 후지오 본인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10-20페이지 분량의 짧은 에피소드로 연결된 원작 <도라에몽>과는 달리 단행본 1권 분량의 장편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도라에몽과 진구가 우주를 모험하거나,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 등 각권 마다 주제를 갖고 다른 제목으로 출간되고 있다.

일본에서 20여년간 방영되면서 오랜 동안 사람받아온 <도라에몽> 애니메이션도 2001년 7월부터 방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만화 단행본의 내용을 수정한 <도라에몽 완전판> <도라에몽 장편시리즈 완전판>이 새로 나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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